“저 이 결혼 못 해요” 최예빈, 웨딩드레스 입고 오열(‘현재는 아름다워’)[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5.22 21: 56

‘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이 김혜옥과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위해 웨딩스레스 샵을 방문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2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나유나(최예빈 분)는 한경애에게 큰 죄책감을 드러내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현미래(배다빈 분)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남자친구 이현재(윤시윤 분)을 가족들에게 자랑했다. 이현재에 관해 묻는 진수정(박지영 분)에게 TV에 나온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자 “37세 맞냐. 되게 동안이다” 라며 감탄했고 “37세면 한 번도 안 갔다 왔어? 갔다 올 나이 충분하다. 그런데 네가 좋대? 부모님은 뭐하시냐”는 윤정자(반효정 분)의 질문에 현미래는 피곤하다며 방으로 사라졌다.

현미래는 방으로 들어와 “마음이 상했어?”라고 묻는 진수정에 “현재 씨는 내가 좋으니까 만나는 거야. 그 남자는 다른 이류 날 만나지 않아. 부모님이 뭐하는 지가 뭐가 중요해?”라며 털어놨다. 이어 “현재 씨 만나면서 초조해하지도 않았을 거고. 너무 멋있잖아”라고 웃어보였다. 그의 모습에 진수정은 “사랑에 답은 없다”며 “힘든 일이 있으면 네 옆에 있어줄게”라고 다독였다. 그러자 현미래는 “드라마 법률 자문해주는데 그 작가가 현재 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진수정은 “이현재에 대한 환상이 빨리 깨졌으면 좋겠다” 답했고 “환상이 아니고 현실이다”라며 받아쳤다.
계속해서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이윤재는 이현재와 통화하던 중 “대체 누구랑 만나길래 안 알려줘? 난 내 여자친구 보여줄 수 있다”며 윤재의 여자친구를 궁금해 했다. “이 인간 단단히 빠졌네. 평일 데이트하고 데려다주는 거냐”며 놀리자 이윤재는“이상하다 마음으로는 ‘안돼’ 하는데 입으로는 ‘좋아’ 이러고 있다”며 신기해 했다. 이에 이현재는 “나도 그렇다. 나는 마음으로도 입읍으로도 좋다고 하고 있다”며 연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윤재(오민석 분)은 가구를 보러 간다는 한경애와 이수재(서범준 분)에 “아직 결정도 나지 않았는데 벌써 보러 가냐”고 따졌다. 한경애는 “이수재는 결승점에서 제일 빠르다”며 편을 들었고 이윤재는 “김칫국 거하게 마시냐”며 자리를 떠났다.
“유나야 언제 시간되니? 가구 보러가야지”라는 문자 메시지에  나유나는 “이렇게 잘해주시지 마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속이는 게 좋기만 하겠냐 근데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라며 이수재의 말을 회상하며 유나는 “그래 끝을 봐야지”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경애는 웨딩숍을 지나가다 나유나를 데리고 들어갔고 예약이 필요하다는 말에 예약을 부탁했다. 이후 가구도 보고 웨딩 드레스를 보러 갔다는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집으로 오라고 말했고 “어머님이 잘해주실수록 어머니 뵙는 게 너무 힘들다”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 말에 이수재는 “네가 이 말할 때마다 화가 나. 비즈니스잖아. 너 공짜로 하는 거 아니다”라며 따졌고 “거짓말에도 등급이 있다”며 받아쳤다.
결국 한경애와 웨딩숍에 방문한 나유나는 드레스를 입었다. 드레스를 입고 나온 나유나를 향해 “예쁘다”며 감탄했고, 이 모습에 죄책감을 느꼈던 나유나는 눈물을 터트리며 “죄송해요. 어머니. 이 결혼 못 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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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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