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사이공 버팔로를 상대로 4대 메이저의 자존심을 지켰다. EG가 사이공 버팔로와 럼블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EG는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3일차 사이공 버팔로와 경기서 ‘벌칸’ 필리페 라플람과 ‘조조편’ 조세프 편의 캐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째를 올린 EG는 4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사이공은 3일차 일정에서도 전패를 당하면서 6패째를 기록했다.

초반 사이공이 미세하게 글로벌골드를 앞서갔지만, EG는 시간이 갈수록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메이저 리그의 면모를 보였다.
봇에서 열린 5대 5 한타를 시작으로 EG가 전세를 뒤집었다. 근소한 차이로 뒤쳐졌던 글로벌골드를 역전한 이후 EG는 빠르게 스노우볼의 덩치를 키우면서 사이공을 벼랑끝으로 몰았다.
내셔남작 사냥 이후에는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승기를 잡은 EG는 사이공에게 시간을 주지 않고 본진을 공략하며 경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