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게이밍이 타르타러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리를 꿰찼다. 스피어 게이밍 이도훈 감독은 담원, 온슬레이어스 상대로 복수를 염원하고 있다. 두 팀은 지난 스테이지1에서 스피어 게이밍의 본선 진출을 가로막은 팀들이다.
스피어 게이밍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타르타러스와 경기서 2-1(13-5, 4-13, 13-6)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스피어 게이밍은 스테이지2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이도훈 감독은 첫 승에 대해 “처음 본선 무대에 올라왔는데 다들 잘해줬다. 앞으로 더욱 플레이를 가다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스피어 게이밍은 1세트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뒤, 2세트는 다소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이도훈 감독은 “‘프랙처’ 전장은 준비한 전략과 다르게 스킬 연계가 잘 안됐다. 어긋나는 팀 합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세트 패배 이후 피드백을 적용한 스피어 게이밍은 3세트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스테이지2의 첫 번째 목표인 ‘본선 진출’을 달성한 스피어 게이밍은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이도훈 감독은 “상위 4~5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3팀은 도전자의 입장이다”며 “플레이오프를 뚫기 위해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담원, 온슬레이어스와 경기에서 복수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두 팀은 지난 스테이지1에서 스피어 게이밍의 탈락에 일조했다. 이도훈 감독은 “두 팀에 모두 패배해 스테이지1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복수를 위해서 두 팀을 만나 꼭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피어 게이밍은 오는 24일 WGS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WGS도 직전 경기에서 승리해 두 팀 모두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도훈 감독은 “지난해 프로팀 초청경기에서 WGS를 상대로 패배했다. 꼭 승리해 지난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