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백서’의 이진욱이 결혼 준비 과정의 세심한 절차에 놀라움을 밝혔다.
23일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송제영 감독과 배우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윤유선, 길용우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 가운데 유일한 미혼인 이진욱은 결혼 준비 과정을 다룬 이번 작품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도 숨이 막혔다. 진짜로 너무 숨이 막혀서 ‘진짜로 이런 식이냐’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드라마라 너무 극적인 상황이긴 했지만 실제로도 이런 식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얻은 교훈은 양가 어른들 만남은 최대한 줄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가 맡은 역할 중 제일 현실적인 것 같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할 때 하는 부분들이 오히려 더 편안한 느낌으로 했다. 답답함과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저는 경험도 없다 보니까 ‘정말 이게 싸울 일이라고?’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이어 “정말 사소한 것들로 싸우더라. 혼수 같은 정말 사소한 것들을 이야기를 나눠야지만 알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았다.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고 연기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사실적인 것 같더라. 2년이나 사귀었고 서로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순간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들이 되게 사실적인 것 같았다”라고 했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23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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