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U18' 강릉제일고, 주니어 전기리그-강원도협회장배 연속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23 17: 01

 강원FC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인 강릉제일고가 리그와 축구대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강릉제일고는 지난 21일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강릉제일고는 승점 23점(7승 2무)으로 지난해 창단 최초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조기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됐다.
강릉제일고는 리그 2위 수원 삼성 U-18(매탄고)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4점을 앞서 있었고 1경기를 덜 치른 안산 그리너스 U-18이 성남FC U-18(풍생고)과 비겨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릉제일고는 전기리그 우승 확정 다음 날인 지난 22일 홍천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2 강원도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중앙고를 상대로 조현태(전반 2분), 유찬희(전반 37분)가 연속 득점, 2-0 승리를 거뒀다. 2년 연속 강원도협회장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릉제일고는 강원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주장 최희수는 “작년 형들 따라 2년 연속으로 우승하게 돼 너무 기분 좋다. 협회장배에서는 지역 내 라이벌인 중앙고를 상대했는데 자존심 싸움에서 이긴 거 같아 더욱 기쁘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분들께서 평소 충분한 훈련은 기본이고, 충분한 휴식을 주시며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강릉제일고 전광환 감독은 “2년 연속 2개 대회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사실 (지난주) 토요일엔 일요일 대회를 준비해야 해서 우승을 만끽하지 못했다”며 “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한 것 같다. 팀이 그만큼 많이 성장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특히 지난해 4명의 선수가 프로팀으로 직행하면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대회가 많이 남았는데 이제는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