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노장 선수에게 바라는 것은 간단 명료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패배한 맨유는 브라이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잡아주면서 간신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원정 6연패를 포함해서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잊을 수는 없다. 경기 다음 날 바로 맨유는 신임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을 알리는 공식 기자 회견을 가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날 브라이튼전을 직관한 텐 하흐 감독은 바로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그는 호날두의 사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진짜 위너라면서 그와의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 호날두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 일단 당신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호날두와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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