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축구의 자존심' SON, "히스토리 메이커, 역사를 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24 06: 39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3 공식 SNS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진출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22호골과 23호골을 잇따라 작렬시킨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나란히 리그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2019-20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전날까지 살라를 1골차로 추격하던 손흥민은 이날 2골을 터뜨려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5번째 공동 득점왕이다. EPL은 득점수가 같을 경우 공동 수상자로 인정한다. 
실제로 손흥민의 득점왕에 대해서는 '아시아' 대륙 최초의 빅리그 득점왕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보인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있는 것.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이 손흥민의 득점왕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AFC 역시 마찬가지였다.
AFC 아시안컵 2023 SNS는 "히스토리 메이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PL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23골을 넣어 살라와 공동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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