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도 인정 “손흥민 역사적인 이정표…아시아 선수 중 유일한 EPL 득점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24 07: 29

베트남도 손흥민(30, 토트넘)의 득점왕 등극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2승 5무 11패 승점 71점으로 최종 순위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은 시즌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23골, 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은 손흥민이 세계최초다.
베트남 ‘징뉴스’는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의 득점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서술했다.
박항서 감독 역시 23일 한국취재진과 화상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어제 손흥민이 득점왕이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 손흥민 선수는 한국의 보물입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저도 베트남에서 손흥민 아버지와 친구라고 하면 다시 봅니다. 그 정도로 스타입니다.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