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랭키(DK, LOUIS, 동혁, 시우, MIKEY, U, 영빈, 성준, 소담)가 한계 없는 '4세대 글로벌 보이그룹'을 정조준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블랭키(BLANK2Y) 첫 번째 미니앨범 'K2Y I : CONFIDENCE Thumbs Up(키원 컨피던스 떰즈업)'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블랭키 DK는 "9명 모두에게 오늘 이 순간은 꿈같은 시간이다. 그동안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같이 연습해온 멤버들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블랭키가 되겠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블랭키는 한국, 일본, 중국 멤버로 구성된 9인조 초대형 보이그룹. 'BLANK(빈칸, 여백)'와 'KEY(열쇠, 실마리)'의 합성어인 블랭키는 '텅 빈 공간을 여는 열쇠'를 뜻한다. 한 가지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올라운더' 멤버들만 모여 춤, 노래, 랩 등 모든 파트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고.
블랭키 LOUIS는 "'키'는 아티스트와 리스너분들을 연결해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름처럼 많은 분들의 공허함을 달래고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K2Y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K2Y I : CONFIDENCE Thumbs Up'은 장기간 이어진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는 블랭키의 당찬 포부를 담은 신보로 다채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블랭키 시우는 "많은 분들에게 응원이 되고 자신감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영빈은 "앞으로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데뷔 앨범부터 이후 나올 앨범의 인트로가 네 번째 앨범과 연결되는 키 역할을 한다. 앞으로 나올 앨범의 인트로에 귀를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데뷔 앨범의 리스닝 포인트를 자랑했다.
블랭키의 데뷔곡 '떰즈업(Thumbs Up)'은 세상을 뜨거운 열기로 채우겠다는 블랭키의 거침없는 포부와 자신감을 녹여낸 트랙이다. 작사와 작곡에는 성시경 '곁에 있어준다면', ITZY '웨폰(Weapon)'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팀 씨엘로그루브(CIELOGROOVE)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기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트랩(Trap) 장르도 눈길을 끈다.
블랭키 동혁은 '떰즈업(Thumbs Up)'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도 이야기했다. 동혁은 "사막 같이 생긴 곳에서 촬영했다. 모래가 굉장히 많은 장소였는데 안무를 할 때마다 입과 머리에 모래가 들어가서 계속 입을 헹궜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촬영을 재밌게 마치고 영상이 멋지게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블랭키 LOUIS는 "우리는 포지션이 없는 그룹이다. 그만큼 한계가 없다는 뜻이다. 멤버 모두가 메인 보컬, 메인 댄서, 메인 비주얼까지, 앨범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점점 실력을 발전시키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틀에 박히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는 블랭키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DK는 "리더 역시 아홉 명 모두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이달의 리더' 체제로 9개월 간 나이순으로 한 명씩 리더의 역할을 해본 뒤 공식 리더를 선정할 예정이다"라면서 "팀 내 최고령자인 나와 막내 소담의 나이차가 조금 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등하게 의견도 주고받고 멤버 각각 팀원의 일원으로 제몫을 잘해주고 있어서 멤버 모두가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블랭키 리더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블랭키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멤버로 구성된 만큼 이루고 싶은 글로벌 목표도 남달랐다. 블랭키 MIKEY는 "일본에서 온 만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블랭키'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 U는 "많이 유명해지고 실력도 갖춰지면 해외 투어를 나가보고 싶다. 많은 팬분들에게 우리를 알리고 자랑스러운 블랭키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블랭키는 새롭게 데뷔하는 만큼 선배 아티스트 중 롤모델은 누가 있는지에 대해 영빈은 "멤버가 아홉 명이다 보니까 다인원이어서 다인원 그룹의 선배님을 다 롤모델로 삼고 있다. 슈퍼주니어, 세븐틴, 더보이즈까지 모두 롤모델로 삼고 있다. 그룹으로서 확실한 색깔도 있고 개인 활동에서도 각자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4세대 보이그룹 중 블랭키만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 블랭키 LOUIS는 "대표님이 '너희는 9인조가 아니다. 10인조다'라고 하셨다. 1명은 팬분들이다. 다른 팀 못지않게 팬분들의 사랑이 최대치로 올라와있다. 팬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의 장점인 것 같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이어 블랭키 동혁은 "'떰즈업(Thumbs Up)'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00만이 넘을 경우에 스페셜 커버 댄스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신인상도 받고 싶다"며 데뷔 활동 목표를 고백했다.
한편 블랭키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K2Y I : CONFIDENCE Thumbs Up(키원 컨피던스 떰즈업)'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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