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루나-테라의 폭락으로 코인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난 가운데,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자체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가 게임계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4일 오후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위메이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현국 대표는 먼저 “위메이드는 상장사고, 다른 스타트업들이 하지 않는 내부 통제장치를 가지고 있다”며 안정성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에 따르면 ‘위믹스’는 ‘대변하는 이코노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코인들과는 다르다.
위메이드는 오는 6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추진 중인 ‘위믹스 3.0’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쇼케이스는 자체 메인넷 출시와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 발행 등이 골자다. 다만 최근 가치가 폭락한 루나-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을 표방하며 ‘위믹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도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장현국 대표는 “자세한 내용은 위믹스 3.0과 함께 발표하겠다”고 언급하면서도 “우리의 ‘스테이블 코인’은 현재 11개의 게임에서 나오는 코인과 NFT를 거래소에서 거래할때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은 없고,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하겠다. 민팅되는 수량은 1000만 개로 설정했는데, 이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대표는 P2E 게임 규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금 법이 명백하게 P2E 게임을 금지하고 있어 한국, 중국에서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연구를 거쳐 좀더 스마트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상에 대해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해 전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사전 테스트를 마친 뒤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미르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M’의 테스트 반응은 숫자만 보면 ‘미르4’보다 낫다”며 “‘미르M’은 ‘미르4’의 장점만 계승해 ‘미르4’와의 시너지를 만들겠다. ‘미르’ IP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설계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