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러스가 대전하나CNJ를 제물 삼아 스테이지2 첫 승을 달성했다.
타르타러스는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대전하나CNJ와 경기서 2-1(13-5, 6-13, 13-8)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타르타러스는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타르타러스는 자신들이 뽑은 ‘프랙처’ 전장에서 화끈한 실력을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1세트 맹활약한 선수는 ‘오퍼레이터’를 장비한 ‘대기’ 장윤철이다. 대전하나CNJ는 대기’ 장윤철을 앞세운 타르타러스의 단단한 방어 앞에 무릎을 꿇었다. 타르타러스가 전반전을 10-2로 마치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다.

공수 전환 이후에 대전하나CNJ가 힘을 냈으나 이미 정해진 흐름은 바꿀 수 없었다. 타르타러스는 공격 진영에서 손쉽게 3라운드를 따내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아이스박스’ 전장에서 게임이 펼쳐졌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대전하나CNJ가 고른 전장에서 타르타러스는 매우 선전했다. 전반전을 6-6으로 마치면서 후반전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력을 끌어올린 팀이 2세트를 잡을 가능성이 높았다.
공수전환 이후 대전하나CNJ는 왜 ‘아이스박스’ 전장을 선택했는지 보여줬다. 탄탄한 수비 능력을 선보이면서 타르타러스를 압박한 대전하나CNJ는 19라운드 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3세트는 ‘스플릿’ 전장에서 두 팀이 대결했다. 2세트 패배에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었던 타르타러스는 ‘스플릿’ 전장에서 다시 경기력을 복구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수비 진영에서 본격적으로 포인트를 확보했으며, 대전하나CNJ는 작전 타임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포인트를 쌓은 타르타러스는 전반전을 8-4로 끝내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대전하나CNJ의 추격을 공수 전환 이후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뿌리친 타르타러스는 16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1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