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다' 로마 vs 페예노르트, UECL 초대 챔피언 두고 격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26 03: 08

[OSEN=고성환 인턴기자] AS로마와 페예노르트 로트레담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걸고 한판 승부를 치른다.
로마와 페예노르트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로마와 페예노르트는 4강에서 각각 레스터 시티와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로마는 3-4-2-1 포메이션을 택했다. 타미 에이브러햄이 원톱으로 나섰고 로렌초 펠레그리니-니콜로 자니올로가 2선을 구성했다. 니콜라 잘레브스키-브라이안 크리스탄테-헨릭 미키타리안-릭 카르스도르프가 중원을 맡고 호제르 이바녜스-크리스 스몰링-잔루카 만치니가 백스리를 형성했다. 골문은 후이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사진] AS로마 공식 SNS.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이스 시니스테라-시리엘 데셀스-리스 넬슨이 최전방을 담당했고 오르쿤 코쿠-프레드릭 아우르스네스-거스 틸이 허리를 구성했다. 티렐 말라시아-마르코스 세네시-게르노트 트라우너-루트샤렐 게르트루이다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저스틴 빌로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공식 SNS.
어느 팀이 이겨도 새로운 역사다.
로마가 승리한다면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로마는 지난 1983-1984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신 유러피언컵 준우승과 1990-1991시즌 유로파컵 전신 UEFA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게 된다면 역사를 쓰게 된다.
로마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다. 무리뉴는 이날 승리할 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감독이 된다. 결승 진출 시 우승 확률 100%는 덤이다. 무리뉴는 지난 네 차례 유럽 대항전 결승에서 모두 승리했다.
만약 페예노르트가 우승한다면 유럽 대항전을 모두 제패하는 첫 구단이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969-1970시즌 유러피언컵 정상에 올랐고 1973-1974시즌과 2001-2002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AS로마 공식 SNS,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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