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오렐리앵 추아메니(22, 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을 두고 '월드 클래스' 밀당을 이어갔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영입 경쟁에 대해 영리하게 답변했다”고 전했다.
추아메니는 탄탄한 체격(187cm, 83kg)을 바탕으로 준수한 태클과 패싱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앙 올해의 팀과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주목받았다.
![[사진] 오렐리앵 추아메니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27/202205270856774837_6290197ab4d3f.jpeg)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추아메니는 여러 빅 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 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혹은 리버풀 이적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가 추아메니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모나코가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이 길어지자 리버풀 역시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추아메니 역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둘 다 좋아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 그는 “나는 스페인 경기들과 잉글랜드 경기들을 볼 수 있다”며 “스페인에서 뛰는 것도 다르고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도 다르다. 그러나 결국 적응의 문제일 뿐”이라 덧붙였다.
한편 추아메니를 두고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유럽 최정상 자리를 두고도 한판 승부를 가진다. 양 팀은 오는 29일 오전 4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finekosh@osen.co.kr
[사진] 오렐리앵 추아메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