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홈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포FC(이하 김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강팀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내며 반등의 초석을 다졌다. 남은 시즌을 기대케 하는 장면도 여럿 연출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사진] 안산그리너스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27/202205271019772748_62902913babde.jpg)
무엇보다 주춤하던 공격력이 살아났다.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한 안산은 전남전에서 7개의 슈팅을 때려 3골을 만드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또한 공격진이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두아르테와 까뇨뚜가 제 궤도에 올랐고,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첫 승을 이끌었다. 두아르테는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 메이킹, 까뇨뚜는 적극성과 과감함이 돋보였다.
![[사진] 안산그리너스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27/202205271019772748_6290291438bab.jpg)
강수일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것도 안산으로서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수일은 그동안 외인들의 부상 속 전방을 이끌며 고군분투했다. 좀체 득점 운은 없었는데, 이번 득점이 자신감을 채우는 계기가 됐다.
‘홈 첫 승’을 고대하는 안산이 넘어야 할 상대는 김포다. 김포는 최근 6경기 무승(2무 4패)의 늪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부산 아이파크를 잡고 가까스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근래의 흐름이 썩 좋지 않기에 안산 처지에서는 김포전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적기다.
안산과 김포는 지난달 첫 맞대결에서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두 팀 모두 카운터 어택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안산은 김포의 넓은 뒷공간을 노리는 과감한 패스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라인을 올릴 시 배후 공간에 대한 대처법도 준비해야 한다.
집중력 유지도 필수다. 안산은 그간 안방에서 치른 8경기에서 2무 6패를 거뒀다. 리드를 하다가도 골을 내줘 승점을 잃는 일이 잦았다. 홈 첫 승을 위해서는 지난 전남전처럼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 /finekosh@osen.co.kr
[사진] 안산그리너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