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항공권 공약’ 달성의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인천은 오는 5월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1만 명 이상 관중 입장 시 온라인 예매자 추첨을 통해 조성환 감독과 이명주·김광석 선수,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이 지원하는 제주 원정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정이 빡빡한 5월의 마지막 경기가 다가왔다. 개막 후 10경기서 5승 4무 1패로 K리그 1 2위까지 올랐던 인천은 최근 4경기서 2무 2패를 기록, 5위(승점 21점)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하위 성남(승점 9점)과의 이번 경기는 무승을 끊고 시즌 목표인 파이널 A(1~6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27/202205271043773814_62905afb73a20.jpg)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27/202205271043773814_62905afbe2d71.jpg)
인천은 팬들의 응원을 촉구하기 위해 조성환 감독과 이명주 선수,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의 파격 공약을 이번 경기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9라운드부터 이어진 ‘항공권 공약’의 마지막 기회다.
인천은 성남전 홈경기에 1만 명 이상 팬이 찾아오면, 온라인 예매한 관람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오는 6월 18일 제주에서 펼쳐지는 16라운드 원정 경기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조성환 감독이 10명, 이명주 선수가 10명, 김광석 선수가 10명,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이 10명분 항공권을 지원한다. 당첨자는 경기 종료 후 온라인 예매 데이터를 토대로 공정하게 추첨 된다.
조성환 감독은 “(이번 성남전 홈경기는) 이번 시즌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인천 팬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선수단을 응원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무승을 끊고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입대(김천상무 임대)가 예정된 김준범, 이준석 선수의 환송식도 진행된다. 두 선수는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를 통해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