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보다는 팀 우승".
제주 유나이티드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5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7승 5무 3패 승점 26점으로 2위를 탈환했다. 전북은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주민규는 경기 후 “오늘 승리 거둬 정말 기쁘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인지하고 있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것은 정말 선수단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오늘처럼 절실하게 준비한다면 다음 경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된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주민규는 “득점 경쟁 보다는 우승을 하고 싶다. 지난해 득점왕에 올랐고 내 커리어에 우승이 있었으면 좋겠다.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