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복수’ 꿈꾸는 반 다이크, “벤제마? 나도 공 좀 찬다고!"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28 23: 25

[OSEN=고성환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가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에게 경고를 전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양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팀은 4년 전인 2017-2018시즌에도 빅이어를 두고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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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을 3-1로 꺾고 13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4년 전에도 맞붙었던 반 다이크와 벤제마는 또다시 유럽 최정상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복수를 꿈꾸는 반 다이크는 벤제마가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막아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27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나도 즐겁게 지켜봤다"라며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지만, 벤제마는 높은 수준의 공격수다. 그러나 그가 팀 전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벤제마는 중요하고 뛰어난 선수고 레알 마드리드의 리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올 시즌 모두에게 믿음을 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그에 대한 신뢰는 당연한 것"이라며 벤제마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했다.
반 다이크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 역시 나쁜 선수가 아니다. 리버풀 동료들과 함께 이번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벤제마를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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