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선수" 벤트-영 매체 '동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29 06: 52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에 걸맞은 찬사를 보내기 바랄 뿐". 
대런 벤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HITC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받고 있는 선수 혹은 선수들은?’ 질문을 받자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을 7도움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1)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는 분데스리가를 휩쓸었던 ‘차붐’ 차범근조차 해내지 못한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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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기대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다. 골닷컴이 발표한 2022 발롱도르 파워랭킹서 17위에 올랐다. 동양인 중 유일하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다.
HITC는”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그는 영원히 과소평가된 채로 남아 있다"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선수상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은 웃음거리다.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손흥민은 그의 파트너 해리 케인만큼이나 재능 있는 선수다. 우리는 축구계에서 더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에 걸맞은 찬사를 보내길 바랄 뿐"이라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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