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마친 브라질 대표팀, 고양서 본격적인 훈련 돌입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29 17: 54

한국 문화를 한껏 즐긴 브라질 대표팀이 29일 오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네이마르(30, PSG)와 히샬리송(25, 에버튼) 등 브라질 선수단 일부는 지난 26일 입국했다. 브라질은 내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 선수단은 27일 오전훈련을 마치고 오후 서울 시내관광에 나섰다. 브라질 선수단은 먼저 서울남산타워 전망대를 방문했다.

브라질의 한국관광은 계속됐다. 이들은 28일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천진난만하게 롤러코스터를 탄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몸값이 수 백 억 원이 넘는 선수들이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29일 오후 브라질 대표팀은 대한민국과 결전에 앞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브라질 대표팀은 원거리 사진 촬영과 훈련 참관을 흔쾌히 허락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훈련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에데르송, 루카스 파케타, 히샬리송이었다. 이들은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었다. 이들은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고양종합운동잔 잔디에 적응했다.
이후 차례로 필리페 쿠티뉴,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와 티아구 실바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네이마르도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마르퀴뇨스와 알베스는 취재진의 호명에 '엄지척'으로 화답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훈련에 돌입한 브라질 대표팀은 차례로 스프린트, 패스로 몸을 푼 후 슈팅 연습으로 영점을 잡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OSEN은 브라질 대표팀 공식 미디어팀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아쉽게도 이들은 단호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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