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7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 부진을 끊고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또 승점을 24점으로 쌓아 포항(22점)을 제치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성남은 14라운드 FC서울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12개 팀 중 최하위(승점 9·2승 3무 10패)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전 공 점유율 58%를 기록하고 슈팅 수에서 6-2로 앞서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끊임없이 성남 골문을 두드리던 인천은 후반 늦은 시간에 결과물을 냈다. 후반에 교체 투입한 송시우 카드가 적중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향해 송시우가 몸을 날렸고, 이 과정에서 공이 성남 이재원을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재원의 자책골이었지만 공식 기록이 송시우의 골로 정정됐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