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기로 유명한 PL, 최고의 '터프가이' 혹은 '더티 플레이어'는? [숫자로 보는 PL 결산③]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30 06: 32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거친 매력을 뽐내는 선수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돌풍을 이끈 코너 갤러거(22)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3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길고 길었던 2021-2022 시즌 리그 여정을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치열했던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간의 리그 우승 경쟁은 맨시티의 승리로 막을 내렸으며 에버튼과 리즈 유나이티드는 극적인 잔류를, 노리치 시티, 왓포드, 번리는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또한 노리치를 5-0으로 잡아내며 토트넘 홋스퍼는 어려워 보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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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5위, 6위로 시즌을 마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4위 경쟁에 뛰어들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7위를 기록,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시즌을 마친 후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SNS를 통해 각종 통계를 발표했다. 유럽 축구 무대에서도 특히 거칠고 빠르기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수백 명의 선수 중 최고의 '터프가이' 혹은 '더티 플레이어'는 누구였을까.
리그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는 타이론 밍스(29, 아스톤 빌라), 제임스 타코우스키(29, 번리), 주니오르 피르포(25, 리즈)였다. 세 선수는 모두 11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가장 많은 퇴장을 기록한 선수에는 셋의 이름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레드카드는 2장이었으며 황희찬의 팀 동료 라울 히메네스(31)와 아스톤 빌라의 에즈리 콘사(24)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파울을 범한 선수는 누구였을까. 바로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돌풍을 이끈 코너 갤러거였다. 프리미어리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갤러거는 이번 시즌 총 34경기(2,851분)에서 109개의 파울을 범하며 경기당 3.2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갤러거 다음으로 많은 파울을 기록한 선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멀티 플레이어 조엘링톤으로 106개를, 그다음은 왓포드의 엠마누엘 데니스로 104개를 기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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