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가 2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0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허더스 필드 타운 A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2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021-2022 시즌 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점 80점(23승 11무 12패)을 기록하며 4위를 거뒀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사진] 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30/202205300430779983_6293c9e7d6b51.png)
첫 번째 플레이오프 상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였다. 지난 14일 치른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후 18일 열린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 합산 스코어 3-3으로 승부차기로 향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허더스 필드와 결승에서 붙게 되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0일 허더스 필드를 상대로 치른 결승전에서 전반 43분 터진 리바이 콜윌의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무려 23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1978-1979 시즌과 1979-1980 시즌 2회 연속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의 명문 팀이다. 하지만 지난 1998-1999 시즌 EFL 챔피언십에 강등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노팅엄 포레스트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로 향한다. 이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영국 'BBC'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허더스 필드를 꺾고 약 1억 7,000만 파운드(한화 약 2,691억 원) 가치의 승리를 따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23년간의 기다림을 마침내 끝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