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레알 우승 이끈' 쿠르투아, 부상 안고 뛰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31 06: 19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당했지만 치열한 선방쇼로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대업을 이뤘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번에도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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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알 마드리드 우승의 핵심 선수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였다. 그는 몸을 날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는 9차례 선방을 펼치며서 레알 마드리드의 한 골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쿠르투아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 내내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PSG와 펼친 16강을 시작으로 8강 첼시, 준결승 맨시티를 상대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또 결승전에서는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그는 31일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서 "지난 1년 동안 치골 통증을 느꼈다. 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미 쿠르투아는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리그 경기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했다. 
한편 쿠르투아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히 휴식을취해 한다. 최선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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