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이 네이마르(30, PSG)를 칭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티켓예매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브라질전은 이미 흥행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역대 브라질전에서 한국은 1승 5패로 밀린다.
동갑내기 슈퍼스타 손흥민 대 네이마르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로 동양인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네이마르 역시 13골, 6도움으로 PSG의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다.

결전을 앞둔 손흥민은 30일 파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네이마르를 세계최고 선수로 꼽았다. 그는 “네이마르는 세계최고선수다. 나도 그처럼 세계최고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외에도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넘친다. 손흥민은 “브라질은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홈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