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를 향해 올리버 칸(52)이 일침을 가했다.
영국 '골닷컴', '90min' 등 매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30일 폴란드에서 열린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뮌헨에서 내 여정은 모두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직접적으로 이적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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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그는 이후에도 편안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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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는 가운데 팀과 이별을 예고한 레반도프스키, 올리버 칸 뮌헨 의장은 그의 발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독일 '스포르트1'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칸은 "레반도프스키가 왜 이런 방향으로 가려는지 모르겠다. 공식적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 그동안 뮌헨에서 어떤 명성을 쌓았는지 고려해야 한다. 한쪽 입장만 말하는 건 존중하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일침을 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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