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손흥민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의 대화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티켓 예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브라질전은 이미 흥행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역대 브라질전에서 한국은 1승 5패로 밀린다.

동갑내기 슈퍼스타 손흥민 대 네이마르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로 동양인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네이마르 역시 13골, 6도움으로 PSG의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다.
결전을 앞둔 손흥민은 30일 파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네이마르를 세계최고 선수로 꼽았다. 그는 “네이마르는 세계최고선수다. 나도 그처럼 세계최고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단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 최근 활약은 부상에 시달린 네이마르가 결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 심지어 건강하게 토트넘을 지탱한 손흥민이 훨씬 더 좋은 선수라는 주장도 많았다.
한 팬은 "네이마르는 심지어 소속팀인 PSG에서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인 세계는 어디냐"라고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네이마르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다"라고 하거나 "왜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 말하는 거야? 진실은 당신(손흥민)이 네이마르보다 뛰어나다. 의심할 필요 없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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