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1' 브라질 대표팀, 본격적인 담금질 돌입...밀리탕은 지연입국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31 16: 37

브라질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치치(61)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내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6일에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네이마르(30, PSG)와 다니 알베스(39, 바르셀로나) 등 경기에 앞서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대표팀은 27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오후 서울 시내 관광에 나섰다. 브라질 선수단은 먼저 서울 남산타워 전망대를 방문했다.

[사진] 브라질 대표팀 공식 SNS

브라질의 한국 관광은 계속됐다. 이들은 28일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천진난만하게 롤러코스터를 탄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몸값이 수 백억 원이 넘는 선수들이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29일 오후 브라질 대표팀은 대한민국과 결전에 앞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시차 적응을 마친 대표팀은 29일에 이어 31일 진행된 훈련에서 보다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또한 지난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호드리구(21), 비니시우스 주니어(21), 카세미루(30, 이상 레알 마드리드), 알리송 베케르(29), 파비뉴(28, 이상 리버풀)가 합류하며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입국한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알리송, 파비뉴는 이 날 본격적인 훈련 대신 몸을 풀며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24, 레알 마드리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늦게 나와 입국이 지연됐다.
[사진] 브라질 대표팀 공식 SNS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밀리탕이 비행기 탑승 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늦게 나와 연기됐다. 밀리탕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했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면 6월 1일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일 열리는 브라질 대표팀과 경기는 한국 대표팀에도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G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H조에 편성돼  만약 16강 진출을 이뤄낸다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브라질 대표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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