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만의 탈출이 성공할 수 있을까.
글로벌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로멜로 루카쿠가 첼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기 위해서 에이전트를 교체했다"라고 보도했다.
2020-2021 세리에 A MVP인 루카쿠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이적료 9750만파운드(1570억원)로 인테르를 떠나 첼시로 적을 옮겼다.

단 막대한 이적료에 비해 루카쿠의 첼시 생활은 험난했다. 토머스 투헬 감독의 전술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여기에 시즌 도중 인터뷰로 인테르 복귀를 시사해 투헬 감독에게 징계를 받기도 했다. 시즌이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루카쿠가 첼시에게 자리를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은 "루카쿠는 인테르 복귀 의사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연봉과 막대한 이적료로 인해 완전 이적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단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테르 복귀에 필사적이다. 그는 연봉 40% 삭감을 감수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첼시는 인테르가 1200만 유로의 임대료(약 159억 원)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조건을 받아 들이면 루카쿠를 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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