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의 UNL 비판, "진짜 쓸모 없는 대회, 선수는 언제 쉬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01 05: 05

"그거 할 시간에 우리 쉬게 해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케빈 데 브라위너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 대해 필요없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시즌 종료와 동시에 다시 바쁘게 6월 A매치 기간이 시작됐다. 특히 유럽은 UNL로 인해 힘든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 강팀의 선수들은 UNL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혹사당하고 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UNL 일정에 대해 "미쳤다"라고 강하게 비판할 정도.
이러한 비판 흐름에 데 브라위너도 동참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일정을 소화한 그는 6월 15일이 되어서야 대표팀을 떠나 휴식을 떠나게 된다. 
맨시티의 2022-2023 프리 시즌은 7월 시작된다. 결국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 
데 브라위너는 "나에게 UNL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냥 진짜 연습 경기 느낌이다"라면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또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사실 경기장에 나가면 일해야 한다. 그럼 이겨야 한다. 선수로 휴가나 휴식이 더 필요하지만 따로 말하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데 브라위너는 "우리는 12개월마다 고작 3주만 쉴 수 있다. 결국에는 바뀌지 않을 것이 아니라 말하진 않겠다. 아마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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