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의 예상 “한국에 손흥민 있지만 브라질이 2-1로 승리할 것”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이 있어도 한국이 브라질을 이길 것이라는 예상은 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밀린다. 2013년 같은 장소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한국이 0-2로 졌다.

브라질대표팀은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다. 그간 한국에서 관광을 다녔던 브라질이지만 훈련만큼은 진지하게 임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합류하며 브라질은 완전체가 됐다.

영국매체 ‘스포츠몰’은 31일 한국 대 브라질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주장은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도 있고,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도 있다. 황의조는 A매치 44경기서 14골을 넣었다. 한국은 젊음과 경험의 조화가 좋은 스쿼드”라고 평가했다.

브라질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뛰고 온 알리송,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파비뉴 등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네이마르가 다른 포지션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브라질이 우세하지만 한국의 에너지가 넘쳐 브라질이 2-1로 근소하게 이길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부상 중인 김진수를 한국의 예상선발라인업에 넣는 등 한국에 대한 최신정보가 많이 뒤떨어지는 모습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