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황선홍호 주장' 최준 "선수들 각자 장점 존재...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우즈벡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01 16: 43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잘 발휘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후 우즈베키스탄에서 막을 올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말레이시아(2일), 베트남(5일), 태국(8일)과 8강행 티켓을 두고 차례로 맞붙는다.

 1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U23 대표팀 주장 최준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22.06.01 /cej@osen.co.kr

최준(23, 부산아이파크)은 이날 오전 황선홍 감독과 함께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부산에 입단해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은 최준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2021시즌 30경기에 출장해 ‘골 넣는 수비수’ 면모도 과시했다. 2골 4도움을 기록, 2021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준은 2022시즌 들어 한 달 동안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17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풀타임을 소화, 2도움 맹활약했다.
이제 최준의 시선은 U23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1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U23 대표팀 주장 최준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22.06.01 /cej@osen.co.kr
이날 최준은 “작년 예선전 이후 처음으로 선수들과 모여 훈련을 했다. 다같이 마음 맞춰 운동하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9월 황선홍호가 꾸려진 뒤 그해 10월 열린 이 대회 예선전(한국 3전전승) 이후 한국은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점이다.
최준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있고,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이 있다. 모든 선수가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장점을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감독님과 준비했던 부분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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