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없다니!" 토트넘 선배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01 18: 21

"아름다운 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없다니!". 
토트넘서 뛰었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손흥민은 굉장히 아름다웠다. 그런데 손흥민은 P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상위 6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말 웃기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르딜레스는 1978년부터 198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였다. 아르딜레스는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였던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또 그는 손흥민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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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딜레스는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나란히 골든 부츠를 품에 안았다. 물론 살라도 잘했다. 하지만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던 팀(리버풀) 안에서 뛰었다. 그런 면에서 손흥민보다 살라가 골을 넣기 훨씬 쉬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기 활약만 놓고 본다면 월드 클래스 선수 이상이었다. 
아르딜레스는 "토트넘이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좋지 않았던 때도 있었다. 때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주 훌륭하고 멋진 선수로 성장했다"며 칭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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