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적으로 이별한 폴 포그바(29)의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둔 폴 포그바와 이별한다. 구단 모든 사람들은 포그바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축하하고 맨유에 기여한 부분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 유소년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4시즌 동안 공식전 178경기에 출전, 34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 선수로 자라난 포그바는 2016-2017 시즌 다시 맨유로 합류했다.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500만 유로(한화 약 1,403억 원)를 지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2/202206021028779314_6298164e49736.jpg)
그러나 포그바는 돌아온 맨유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불성실한 태도와 부상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영국 '90min'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미드필더진 강화를 위해 포그바의 영입을 희망하며, 포그바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2일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와 포그바 사이에 곧 새로운 회담이 있을 것이며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최종 승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 포그바는 이적을 위한 유벤투스와 회의를 진행했고 머지않아 2번째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