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이적설에 '단짝' 토마스 뮐러(32, 바이에른 뮌헨)가 속마음을 밝혔다.
독일 '키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토마스 뮐러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의 잔류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 '90min' 등 매체는 지난달 30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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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30일 폴란드에서 열린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뮌헨에서 내 여정은 모두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직접적으로 이적을 이야기했다.
지난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그는 이후에도 편안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행선지는 FC 바르셀로나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에 레반도프스키와 약 8년 동안 합을 맞춰왔던 뮐러가 입을 열었다. 뮐러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파트너가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 이적시장에서 항상 우리는 많은 일을 겪어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일로 프랑크 리베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던 때를 떠올렸다. 확실한 것은 한 가지다. 뮌헨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구단과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모두 좋지 못한 쪽으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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