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몽환적인 감성으로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매력적인 보컬과 곡의 분위기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감성을 충만하게 완성했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곡이었다.
다운은 오늘(2일) 오후 6시에 새 디지털 싱글 ‘lost’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번 싱글은 미니2집 ‘it’s not your fault’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lost’를 비롯해 ‘사심’, ‘재미없어’ 3곡이 수록됐다.
‘lost’는 다운의 고민과 감성이 충만하게 담긴 곡이다. 다운이 현재 아티스트로서 하고 있는 고민과 나아갈 방향을 가사에 녹였고, 섬세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다운이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한 만큼 온전히 그의 이야기를 녹여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곡이 매력적인 것은 다운 특유의 분위기 때문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으로, 첫 마디부터 매력적인 보컬과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신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보컬고, 섬세한 가사로 풀어낸 고민도 흥미롭다. 설원이 펼쳐진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면 가사의 탄탄한 서사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다.
“Oh mama/난 사실은 길을 잃었어/이곳엔 날 아는 사람은 없어/전부 다 토해낸 뒤에야 알았지/I’m lost/Country, country road/Take me, take me home”
아티스트로서의 솔직한 고민을 세심한 가사로 풀어내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음악으로 돌아온 다운. 탄탄한 서사와 더욱 진해진 감성이 반가운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