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30, PSG)의 여유는 '월드 클래스'였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치치(61)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과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한국은 히샬리송과 네이마르의 득점에 1-2로 한 골 뒤져있다.
지난 26일 입국해 남산타워, 강남 클럽, 용인 에버랜드 등 한국의 놀이 문화를 '진하게' 즐긴 네이마르, 예상을 깨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마르의 몸놀림을 가벼웠다. 전반전 내내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으며 연계 플레이 역시 일품이었다.
전반 42분 네이마르는 직접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렉스 산드루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처리했다. 김영권 골키퍼가 자세를 잡았지만, 한국 팬들의 큰 야유에도 여유롭게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함께 코너플래그쪽으로 이동, 댄스 세레머니를 펼쳤다. 큰 야유를 들은 네이마르였지만, 골 세레머니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인사했고 팬들은 네이마르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께 박수로 화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