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네아마르, 6만5천 명의 박수 받으며 벤치로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02 21: 48

네이마르(30, PSG)가 벤치로 물러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다시 요동쳤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치치(61)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과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전 33분 현재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 1-4로 뒤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중이 몰렸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며 64,87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 파비뉴(리버풀), 마르퀴뇨스(PSG) 등 엄청난 스타 군단이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월드 클래스' 네이마르였다. 지난 26일 입국해 남산타워, 강남 클럽, 용인 에버랜드 등 한국의 놀이 문화를 '진하게' 즐긴 네이마르, 예상을 깨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최선을 다해 경기장을 누볐다. 시종일관 왼쪽 측면을 공략했고 때로는 중앙으로 이동해 직접 패스로 경기를 풀기도 했다. 이 경기 페널티 킥으로 2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후반 33분 쿠티뉴와 벤치로 물러났다.
이때 6만 5,000여 명의 관중은 환호했다. 네이마르의 열과 성을 다한 경기력에 보내는 박수였다. 네이마르 역시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벤치로 물러났다.
한편 후반 39분 현재 한국은 황의조가 한 골을 기록했지만, 네이마르의 멀티 골과 전반 7분 터진 히샬리송의 선제골, 후반 35분 터진 쿠티뉴의 골로 1-4로 뒤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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