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 [서울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02 22: 02

"세계적인 강팀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 
대한민국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서 1승 6패가 됐다.
한국은 전반 31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네이마르에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방송 플래시 인터뷰서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기량과 팀 능력을 발휘했다.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세계적인 높은 벽을 느끼게 됐다. 실망할 수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발전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워낙 세계적인 선수들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와 틈을 보이면 그 부분을 공격한다. 5골을 내줬지만 모두 우리 실수였다. 개선해야 한다.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찬스를 만든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세계적인 강팀에게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멀리서도 찾아준 팬들께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팬들께서 원하는 경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꼭 웃음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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