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발 출격한 네이마르(30, PSG)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치치(61)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러 5-1로 승리했다. 전반 7분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뽑아낸 후 전반 31분 황의조가 동점 골을 기록했지만, 네이마르의 멀티 골과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 골을 기록하며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발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후반 33분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로 아웃되기 전까지 약 3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네이마르는 최선을 다해 한국을 상대했다. 시종일관 왼쪽 측면을 공략했고 때로는 중앙으로 이동해 직접 패스로 경기를 풀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 전반 42분, 후반 12분 페널티 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멀티 골을 기록,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6일 입국한 네이마르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산 타워, 강남 클럽, 용인 에버랜드 등에서 천진난만하게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에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준 6만 5,000여 명의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