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동갑내기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서로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을 가진 후 탈의실에서 유니폼을 서로 교환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이 거의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5-1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프랑스 리그 1에서 활약하는 네이마르의 맞대결로도 화제였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2/202206022350770523_6298d0e7294e4.jpeg)
경기 전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진한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경기 중에는 손흥민이 넘어져 누워있자 네이마르가 다가가 손흥민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눈에 띄기도 했다. 둘은 경기 직후 경기장에서 포옹하며 우정을 나주기도 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경기 후 SNS(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함께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둘은 서로 상대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CBF는 "이 스타들의 만남에 깊은 존경과 찬사를"이라는 글을 남겨 기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