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흉내내지마" 알레그리, '토트넘 타깃' 디발라에게 따끔 조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03 06: 11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파울로 디발라를 향해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2015년부터 7년을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디발라는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어디로 떠날지 알 수 없지만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발라는 293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한 디발라는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4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발라는 알레그리 감독 아래서 221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떠나는 제자를 향해 냉정한 조언을 남겼다. 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DAZN과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는 자신의 경기를 발전시키기 보다 '새로운 메시'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데 사로잡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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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디발라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디발라와 메시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알레그리 감독은 "디발라는 원래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가 새로운 리오넬 메시가 되는 것에 흥분한 적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따라할 수 없다. 디발라는 축구 재능이 뛰어나고 기술이 좋지만 다시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는 물론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디발라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탐내는 공격 옵션이다. 하지만 인터 밀란과 AS 로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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