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 그리고 다시 유? 포그바, 유벤투스 리턴 준비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03 02: 39

[OSEN=이인환 기자] 맨-유-맨-유의 완성이 코 앞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둔 폴 포그바와 이별한다. 구단 모든 사람들은 포그바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축하하고 맨유에 기여한 부분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다시 한 번 포그바는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2012년 출전 시간 등을 이유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4시즌 동안 공식전 178경기에 출전, 34골 4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세계적 선수로 자라난 포그바는 2016-2017 시즌 다시 맨유로 합류했다.
공짜로 보냈던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500만 유로(한화 약 1403억 원)를 지불했다. 단 다시 돌아온 맨유에서 포그바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여기에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이 끝나 다시 두 번째 FA로 팀을 떠나게 됐다. 재미있는 점은 그가 다시 유벤투스 리턴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유벤투스 전문 기자인 로메오 아그레스티는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이제 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 이제 한 발만 더 나아가면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유스 출신 선수가 두 번이나 FA로 팀을 떠나게 되는 것. 포그바의 맨-유-맨-유가 어떠한 결말로 이어질지 주목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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