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오는 4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달 25일 ‘2022 하나원큐 FA CUP’ 4라운드에서 광주FC를 2:1로 꺾고 6년 만에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천은 FA컵 승리로 시즌 연패는 끊었지만 지난 충남아산FC와 15라운드부터 대전 하나시티즌과 17라운드까지 리그 1무 2패를 기록, 3경기 연속 무득점과 동시에 시즌 첫 연패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부천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3/202206031047776374_6299695b9f54f.jpg)
하지만 부천은 점유율, 유효슈팅 등 경기 내용면에서 상대팀보다 앞선 기록을 가져왔기 때문에 고무적이는 자평이다. 부천은 리그 두 번째 휴식기를 보내면서 부족한 득점, 골 결정력 등 마무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여전히 리그 최소 실점(11점)인 부천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가면서 골을 터트려 준다면 충분히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부천이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사상 첫 원정경기라는 것이다. 목동종합운동장은 부천 역사상 최단거리 원정 경기장으로 부천 팬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이다. 서울 이랜드 상대 시즌 첫 승리와 선두권 경쟁으로의 재진입을 위해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승리가 절실한 부천이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시즌 첫 연패를 치르며 많이 배웠다. 이 위기를 빨리 탈피해야만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 또한 좋은 팀이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지난 홈경기에서 비겼고 리그 성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