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임수향에 청혼.."우리 결혼하자" 달달 '키스'('닥터 로이어')[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6.04 07: 00

'닥터 로이어' 소지섭이 임수향에게 청혼했다.
3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 로이어'에서는 천재 외과의사에서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한이한(소지섭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한이한의 연인이었던 금석영(임수향 분)의 동생 금석주(한승빈 분)는 심장병이 있음에도 병실에서 끝까지 수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시험 종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지만, 결국 무사히 시험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후 가채점을 한 금석주는 만점이 나오자 "누나 나 귀좀 당겨봐. 안아픈데? 꿈이네 이거"라며 얼떨떨해 했다. 금석영 역시 "나도 당겨봐라"며 "안아프다. 꿈인가봐. 꿈이야 생시야?"라면서도 이내 현실임을 깨닫고는 "어떡해, 만점이다. 잘했다. 장하다 내새끼"라고 환호했다.
금석주는 "누나 내가 얘기했지? 반석의대 합격해서 나처럼 심장 아픈애들 꼭 고쳐주겠다고. 이한 선생님 같은 훌륭한 흉부외과 의사 되겠다고"라고 말했고, 금석영은 "장하다 .너무 잘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금석주는 한이한에게 "병실에서 시험 봤는데 만점받은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상 내동생이 처음일거다. 같이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한이한은 "수능만점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다"며 "석주 심장이식 결정 됐다. 아침에 이식센터에서 연락왔다. 공요자 보호자분들이 해외에 계셔서 수술은 3일 뒤에 할거다. 빨리 말하고싶었는데 시험 전에 괜히 흔들릴까봐.."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금석주는 크게 기뻐하며 "너무 오래기다렸다.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 석주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라며 "그럼 우리 석주 이제 건강해질수 있는거지? 다른애들처럼 학교다니고 친구도 사귀고 그럴수 있는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한이한은 "그럼 당연하지. 석주 내년 3월엔 반석의대 입학할 수 있게 책임지고 건강하게 만들게"라며 "그리고 그렇게 되면 우리 결혼하자"라고 반지를 꺼내들었다.
그는 반지를 금석주의 손가락에 끼워주며 "너랑 나랑 석주랑 우리 엄마까지 넷이서 행복하게 살자"고 말했고, 금석주는 "고마워. 평생 행복하자"라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달달한 키스를 나누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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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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