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축구 실력만큼 클래스가 다른 팬서비스를 보였다.
네이마르는 평가전 전날 최종훈련 도중 오른발 부상 소식을 전하며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우려를 떨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스타를 기다린 축구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78분간 수준높은 플레이를 선보인 네이마르는 PK로 2골을 넣으며 브라질 대표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에게만 2골을 당했지만 국내 팬들은 진심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던 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네이마르는 공식 워밍업으로 그라운드에 나서 훈련을 즐겼다. 팬들 역시 함성과 함께 그의 킥 하나하나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한 자신을 에스코트 해준 한국 어린이에게 따뜻한 매너도 시선을 끌었다. 식전행사로 애국가가 흘러 나오자 어린이의 손 위치를 바꿔주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까지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도중에는 손흥민이 넘어지자 무릎을 꿇고 팔을 뻗으며 걱정을 했다.








후반 교체 타임에는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경기종료 후에도 그라운드 중앙으로 나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친선 경기였음에도 시작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예의를 다한 네이마르. 일주일간 한국에서의 모습은 노쇼 호날두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던 국내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22.06.04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