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냐? 램파드냐?’ 프리미어리그 노리는 '괴물수비수' 김민재의 선택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04 08: 29

‘괴물수비수’ 김민재(28, 페네르바체)가 잉글랜드로 향할까.
터키매체 ‘사바’는 3일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입단을 마무리짓기 위해 잉글랜드로 향할 것이다. 토트넘과 에버튼이 김민재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김민재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에버튼은 물론이고 세리에A 나폴리 등이 스카우트를 보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결국 김민재는 심사숙고 끝에 잉글랜드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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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김민재의 계약금으로 위약금을 포함해 2천만 유로(약 268억 원)를 책정했다. 프랭크 램파드 에버튼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나란히 김민재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에버튼을 취재하는 지역신문 ‘구디슨 뉴스’는 “에버튼이 2020년부터 한국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토트넘 역시 김민재를 영입리스트에 두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만 중앙수비수 영입이 1순위는 아니다”라며 에버튼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직접 나서 김민재 영입을 주장해왔다. 같은 조건이라면 김민재의 영국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이 유리하다. 다만 최근 토트넘이 이반 페리시치 등 다른 포지션 선수를 먼저 영입하면서 김민재 이적이 실제 성사될지 지켜봐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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