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이 파울로 디발라(28) 영입을 두고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이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와 결별한 파울로 디발라 영입을 위해 인터 밀란과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지난 2015-2016 시즌 34경기 19골, 2017-2018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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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달 16일 디발라는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해왔기에 작별 인사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더 오래 머무리라 생각했지만, 세상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유벤투스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은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유벤투스와 결별을 발표했다.
이어 2일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 대표팀' 디발라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며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라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이에 풋볼 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디발라 영입으로 공격진 강화를 노린다. 특히 최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떠나보낸 아스날은 강력하게 디발라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 토트넘은 이미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다. 또한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확정 지었다. 디발라의 영입은 풍부한 스쿼드를 위한 영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발라를 포함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수스, AS 로마의 타미 에이브러햄을 타깃으로 노린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