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지역언론이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의 영입의 정당성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나섰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해 탈락했다. 경기 후 공격수 사디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선언했다. 리버풀이 마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득점왕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지역지 ‘리버풀에코’는 5일 “챔스 결승에서 패한 뒤 마네는 더 이상 리버풀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공격의 핵심이었던 마네가 빠진다면 리버풀의 차기 시즌 우승도전에 문제가 생긴다. 만약 손흥민이 온다면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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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실력에 대해서는 큰 설명이 필요없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3골로 살라와 골든부트를 나눠가졌다. 그가 PFA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에서 빠진 것은 이상한 일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손흥민을 존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는 손흥민이 리버풀 이적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리버풀 에코’는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서 이겨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욕심이 없다. 토트넘에서 그게 가능할까? 아닐 것이다.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는다면 손흥민은 그가 사랑하는 클럽을 떠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마음을 잡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