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히 동점골’ 독일, 주전들 대거 빠진 이탈리아와 1-1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05 05: 55

거인들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3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겼다.
독일은 4-2-3-1을 구사했다. 티모 베르너 원톱에 사네, 뮐러, 나브리가 2선에 섰다. 고체츠카와 키미히의 미드필드에 케러, 뤼디거, 술, 헨드리치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노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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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4-3-3으로 맞섰다. 펠레그리니, 사카마카, 폴리타노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토날리, 크리스탄테, 프라테시의 중원에 비라기, 바스토니, 아체르비, 플로렌치의 포백이었다. 수문장은 돈나룸마였다.
이탈리아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4분 사마마카가 때린 공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독일 역시 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브리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전 두 팀은 도합 8장의 옐로카드를 주고받으며 거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5분 펠레그리니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탈리아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키미히의 동점포가 터지면서 독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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