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재정난으로 인해 벼랑 끝에 몰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간) "재정난에 시달리는 FC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강제 연봉 삭감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사태로 시작된 바르사의 재정난은 여전히 여파가 남아있다. 재정 문제로 인해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도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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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에서 프랭크 케시에, 첼시에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영입했지만, 바르사는 연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여전히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사는 결국 프랭키 데 용 같은 알짜 선수의 판매를 시도하고 있지만 잘 풀리지 않는 상황. 결국 베테랑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앞서 두 차례나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던 베테랑 선수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 실제로 바르사 베테랑 선수들은 삭감된 연봉도 체불돼서 못 받기도 했다.
이런 선수들의 반발에도 바르사는 강제 연봉 삭감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는 노동법 제 41조 항에 의거해서 선수단 연봉을 강제로 삭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르사는 선수들에게 15일 전에 통보를 해야 한다. 이 경우에 선수들이 희망할 경우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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